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이모저모
람양 / 2023. 11. 17. 09:16 / 아이와 함께하는 캠핑/캠핑요리
728x90
반응형
SMALL

언제나 그렇듯 캠핑장에 가면 한끼는 같이 사는 사람의 기가막힌 술안주가 필요한데요. 오늘은 캠핑장에서 두끼 해결이 가능한 요리 하나를 소개합니다.
우리가 이번에 해먹은 캠핑요리는 오향장육입니다. 보통 오향장육이라고 하면 간장베이스의 양념에 수육을 하듯이 1시간 이상 끓여 채소를 곁들여 먹는 냉채요리인데요. 캠핑장에서 오향장육 하나로 한끼를 해결한 것이 아닌 소곰탕처럼 끓여 두끼 혹은 세끼까지 해결이 가능하게끔 요리했어요. 

모든 요리가 그렇듯 재료를 준비하는게 제일 먼저이지요. 캠핑요리추천 오향장육의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소고기 사태살 1kg: 소고기 아롱사태는 쿠팡에서 45,000원 정도에 구매했어요. 미국산이고 초이스등급인데 나름 신선하고 좋았어요.


간장베이스양념: 팔각 1개, 시나몬스틱 1개, 이금기해선간장 반컵, 설탕 반컵, 참치액 1숟가락

곰탕 끓이기 재료: 양파 반개, 대파 2대, 통마늘 10개, 생강 한톨, 통후추 1숟가락

초간단 양파절임 재료: 2배사과식초 3숟가락, 레몬즙 1숟가락, 물 반컵, 설탕 1숟가락, 양파 1개(양파는 최대한 얇게 썰기)

오향장육 마늘소스 재료: 물 반컵, 간장 2숟가락, 설탕 2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다진마늘 2숟가락

캠핑요리 추천 오향장육을 만들기 위한 재료가 모두 준비 되었다면 이제 특별히 신경쓸건 없어요.

준비된 고기를 찬물에 1시간 이상 담아두고 핏물을 빼줍니다.

핏물을 뺀 고기에 물을 대략 2리터 정도 넣고, 앞서 소개한 소고기곰탕을 끓이는데 필요한 재료를 넣고 끓여요. 이 때 물의 양은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물이 졸아들면 다시 채워 끓여야 하니까요.

우리는 졸이고 끓이기를 3번 반복했어요.(3시간 동안) 불의 세기에 따라 졸아드는 양이 다르니 지켜보고 끓여야 합니다. 

3시간을 끓이고 부재료를 건져낸 후 곰탕의 모습인데요. 아주 영롱한 모습을 하고 있어요. 맛도 영롱한 모습처럼 좋았답니다.

우리가 먹을 요리는 사태 수육이 아니라 오향장육이니까 간장베이스 양념에 살짝 한번 더 끌여주어요.

간장양념에 끓이는 동안 초간단 양파절임을 합니다.
썰어온 양파에 앞서 소개한 절임소스를 넣고 뚜껑을 덮어 한 시간 정도 절여두면 완성입니다. 완전 초간단!! 우리는 시원하게 먹기 위해 냉장고에 넣고 절였어요.

간장양념에 끓여낸 고기를 건져낸 후의 사진은 없네요. ㅜㅜ
원래는 한시간 정도 끓이면 되는데 곰탕을 만들어야 했기에 세시간을 끓였고 고기가 너~~~무 잘익어 흐물거렸는데요. 너무 잘익으면 썰어내기가 힘드니 한두시간 식혀두었다가 썰면 얇게 잘 썰어집니다.

이번 캠핑요리추천 오향장육을 위해 오이를 2개 사갔는데 생오이를 너무 좋아하는 형제들 때문에 고기와 곁들일 오이가 조금 부족했네요. 하지만 양파절임, 오이를 곁들인 소고기사태수육과 마늘 소스의 조화는 가히 최고였습니다.

두끼를 해결하기 위해 한 요리인 만큼 이튿날 아빠의 해장겸인 곰탕을 먹으니 추운 날씨에 뜨뜻한 국물이 너무너무 좋았어요. 곰탕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도 만족도 최상!!

이번 캠핑에 비교적 손쉽게 할 수있는, 두끼를 해결할 수 있는 오향장육 어떠세요?

728x90
반응형
LIST
람양 / 2023. 10. 17. 08:51 / 아이와 함께하는 캠핑/캠핑요리
728x90
반응형
SMALL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캠핑때 해먹은 찹쌀닭찜을 소개합니다.
찹쌀닭찜이라고 하면 생소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것 같은데요. 캠핑요리에 진심인 우리 남편은 캠핑 일정을 잡은 후 가장 먼저 하는 것이 2박3일간 먹을 것을 고민하는것입니다. 많은 요리 유튜브 채널을 구독중인 그분은 이곳 저곳을 둘러보던 중 이연복쉐프의 채널을 본 후 캠핑요리추천 닭요리인 찹쌀닭찜을 해먹자고 했어요.
그게 뭐냐 그랬지만 어차피 상관없어요. 남편이 할테니까요.

 

1. 찹쌀불리기
- 집에서 가져온 찹쌀을 잘 씻어 찬물에 30분(양에따라 시간조절)정도 불려줍니다. 우리는 아이들 먹성이 대단하기에 찹쌀을 넉넉히 챙겨와 50분 정도 불려주었어요. 양이 많으면 아무래도 익힐 때 오래 걸릴거라는 생각때문이었어요.

 

2. 닭 손질
- 이연복쉐프의 찹쌀찜닭은 닭 부위 중 '윙'과 '봉'을 사용했지만 우리는 여러 부위를 맛보자 싶어 닭볶음탕용 닭을 구매하였고, 집에서 하는 것과는 다르게 잡내를 제거하는 과정이 귀찮았기에 냄새가 날만한 기름진 부위를 모두 제거하고 깨끗하게 세척만 했습니다.


3. 닭 양념
- 우리가 캠핑요리추천 찹쌀닭찜 양념에 사용한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밥숟가락기준 간장2, 후추 톡톡톡, 설탕2, 고추가루1, 참치액1, 굴소스1, 대파1대
이연복쉐프가 소개한 내용에는 고추가루가 들어가지 않고 청양고추가 들어가는데요. 고추가루를 한숟가락 정도 넣으니 느끼할 수 있는 맛을 딱 잡아주어 아주 좋았네요. 

4. 버무린 후 재우기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은 후 잠시 재워놓았어요. 재워놓는 시간은 재료를 손질하고 찹쌀을 불리는 동안 잠깐이면 충분했습니다.

5. 찹쌀 양념
- 찹쌀을 불린 후 생찹쌀에 양념을 해주는데요. 이연복쉐프는 중간과정에서 찹쌀을 봉지에 넣어 빻아주었지만 그 과정은 생략했어요. 귀찮으니 말이에요.ㅎㅎ
찹쌀에 굴소스, 후추를 분량(찹쌀의 양)에 맞추어 넣어주고 버무려주었습니다.

6. 찜솥 준비
- 캠핑치킨요리 추천 찹쌀찜닭을 하기 위해 기존에 가지고 다니던 냄비에 집에서 삼발이 찜기만 집에서 가져와 찜솥을 준비했어요.

7. 찹쌀 뭍힌 닭을 찜기에 둘러 올리기
- 삼발이 찜기에 종이호일을 깔고 찹쌀에 양념에 재운 생닭을 붙혀 가장자리 부터 둘러가며 층층이 쌓아요. 사진에는 없지만 분량의 닭을 모두 넣고 남은 찹쌀을 닭이 보이지 않게 모두 넣어 덮어줍니다.


8. '강불'로 쪄주기

- 캠핑닭요리 추천 찹쌀닭찜을 하실 때는 꼭 강불로 진행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우리는 닭과 찹쌀의 양이 많아 40분정도를 쪄주었는데요. 남편의 허락도 없이 물이 끓을 때 중불로 줄였더니 속이 익지 않았어요. 이상함을 감지한 남편이 강불로 올린 후 20분만에 요리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가지고 다니는 접시가 큰게 없어서 찹쌀을 모두 담지 못했어요. 하지만 저 양으로도 우리 네식구 먹기에 충분했고, 남은 찹쌀밥은 다음 날 아침식사로 활용했습니다.

홈플러스에서 캠핑장을 보며 남편이 왠지 느끼할것 같다는 핑계를 대며 부대찌개 밀키트를 하나 집어들었어요. 찹쌀찜닭 양념에 고추가루를 첨가해 느끼하지 않았지만 본인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기어이 부대찌개도 끓여 같이 곁들여 먹으니...맛이 좋더라구요..ㅎㅎㅎㅎ

비주얼도 잘 어울리죠?

유튜브채널에서 이연복쉐프는 30분~40분 정도 시간을 잡고 요리를 소개해 주셨는데요. 아무래도 캠핑장에서 하는 것이다 보니 모든 공정이 1시간30분 정도로 조금 길었지만 재료만 갖춰놓으면 어렵지 않게 맛있는 캠핑한끼 혹은 집에서 손님접대 음식으로 손색이 없을 요리였어요. 비용을 따지자만 15,000원 내외로 저렴하기도 합니다.
이연복쉐프는 알밤도 같이 조리했는데 은행이나 통마늘을 넣어 같이 해도 좋을것 같네요.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요즘 흔한 삼계탕이나 백숙 말고 특별한 음식을 찾으신다면 찹쌀닭찜 추천해드려도 좋을것 같아요.

728x90
반응형
LIST
람양 / 2023. 10. 11. 09:16 / 아이와 함께하는 캠핑/캠핑요리
728x90
반응형
SMALL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 소개해 드렸던 밀양캠핑장추천 캠프미량에 갔을 때 해서 먹은 어렵지만 쉬운 캠핑요리인 비프립 만드는법을 소개합니다.

우리 가족은 캠핑을 갈 때 항상 2박을 하는데요. 평소에는 퇴근하고 짐을 챙겨 금요일 저녁에나 도착을 하기에 첫날 피칭하고, 짐 정리하고, 저녁먹으면 첫째날이 그냥 지나가게 되는데 이번 캠핑에서는 연휴 토요일에 출발을 했기에 여유 있는 저녁식사 준비가 가능했어요. 
그래서 다른 캠핑요리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비프립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번 소개해 드렸던 폴드포크와 마찬가지로 비프립 또한 가정용 오븐, 에어프라이어 등으로 가정에서도 맛볼 수 있으나 훈연향을 듬뿍 입힌 비프립을 즐길 수 없기에 폴드포크를 만들었던 기억을 발판삼아 처음으로 비프립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캠핑요리는 돼지고기 바베큐가 진리! 훈연칩으로 풍미를 더한 폴드포크 만드는 방법 -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이모저모 (tistory.com)

 

캠핑요리는 돼지고기 바베큐가 진리! 훈연칩으로 풍미를 더한 폴드포크 만드는 방법

오늘은 고기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우리가족의 최애 메뉴인 폴드포크 만드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요즘엔 가정용 오븐, 에이프라이기 등 신문물의 발달로 가정에서도 얼마든지 돼

shinenany.tistory.com

1. 럽하기
- 핏물을 닦은 원육에 소금과 후추로만 구성된 럽을 골고루 뿌려주어 밑간을 합니다. 이번에는 파프리카 가루는 넣지 않았습니다. 넉넉하게 뿌려도 많이 짜지 않으니 골고루 뿌려주세요.

2. 그릴 세팅
-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훈연바베큐그릴인 밥그릴 한켠에 차콜을 깔아주고 허접하지만 고기가 마르지 않게 하기 위한 워터팬을 만들어 깔아주었습니다. 차콜 위에는 사과나무 훈연칩을 올려 주었습니다. 훈연칩은 물에 담가 물을 먹인 후 올리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그냥 올려보았는데 결과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항상 사용하면서 생각하는거지만 4인가족이 사용하기에는 크기나 실용성 면에서 밥그릴이 제일 좋은것 같아요.

캠핑 감성을 한껏 올려주는 화로대 추천 바베큐, 훈연바베큐 모두 가능한 밥그릴 -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이모저모 (tistory.com)

 

캠핑 감성을 한껏 올려주는 화로대 추천 바베큐, 훈연바베큐 모두 가능한 밥그릴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기를 사랑하는 우리 가족을 위해 필수로 필요한 캠핑화로대 밥그릴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위 사진은 고기를 구울 때나 불멍을 할 수 있는 장작을 피울때 사용하기 위해 조

shinenany.tistory.com

불을 붙이고 뚜껑을 덮은 후 130도 까지 온도가 올라가면 고기를 올려줍니다. 모든 과정은 대략 5~6시간 예상합니다.

차콜은 한쪽에만 불을 붙여 옆으로 이동하며 옮겨 붙게 하고 처음 세팅한 차콜이 모두 타면 다시 추가하기를 반복합니다.
그리고 고기의 겉면이 마르거나 고기의 단면이 얇은 쪽에 사과주스나 오렌지주스 등으로 충분이 스프레칭 해주시면 좋습니다.

3. 심부온도 75도까지 굽기
- 1차 목표인 심부온도 75도 까지 구워줍니다. 우리는 4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4. 설탕, 시럽, 주스 등등을 뿌린 후 랲핑
-  심부온도 75도가 되면 위 재료로 단맛을 첨가하여 알루미늄 호일 또는 부처페이퍼로 랲핑을 해줍니다. 
알루미늄호일과 부처페이퍼 뭐든 상관 없는데 부처페이퍼는 연기가 투과되어 훈연향을 계속 입힐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5. 심부온도 95도까지 굽기
- 2차 목표인 심부온도 95도까지 구워줍니다. 화력을 180도로 올려 구웠더니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우리는 다 되어갈 때쯤 곁들일 채소를 차콜 위쪽에 올려 뚜껑을 덮고 같이 찌듯이 구워주었어요.

6. 아이스박스나 상온에 두고 레스팅하기
- 육즙을 가두는 레스팅 과정을 반드시 1시간 이상 하시길 권합니다. 레스팅을 하는 사진이 없네요...ㅜㅜ

모든 과정을 거치고 완성한 모습입니다.

가장자리쪽 분홍빛 스모크링과 반짝이는 육즙이 보이시죠? 뼈와 살도 쉽게 분리가 되었어요.
처음이라 잘 될지 의문이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잘 나와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사진에서 위쪽은 살코기부분, 아래쪽은 꼬들꼬들한 살이었어요. 저와 아이들은 살코기 위주, 남편은 좋아하는 꼬들살 위주로 먹었어요. 모든 부위가 너무 부드럽게 잘 익었더라구요. 머스터드, 칠리, 스테이크 소스류와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어요.

사진을 찍고 있으니 빨리 먹자며 난리인 우리 둘째...우리 부부는 고기와 잘 어울리는 레드와인과 함께했어요. 평소 드라이한 와인을 좋아하는 남편의 취향에 맞춘 알맞은 와인이었네요.

미리 준비해간 모닝빵에 채소와 고기를 넣어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폴드포크나 비프립을 하신다면 모닝빵 꼭 챙겨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번에 준비해간 고기는 미트홀이라는 인터넷사이트에서 구매를 했는데요. 해당 업체는 근막이나 기름 부위를 완벽하게 제거해 배송을 해주어 배송받은 대로 캠핑장에 가져와 요리를 했습니다. 저는 모두 제거 후 1.8Kg을 구매했고 우리가족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어서 만족했어요.

고기에 진심인 우리가족은 훈연바베큐를 자주 해먹는데요. 폴드포크, 브리스킷에 이어 비프립까지 나름의 노하우로 성공한거 같아 뿌듯한 한끼였습니다.

벌써 다음 캠핑 때 뭘 해먹어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ㅎㅎ

 

728x90
반응형
LIST
람양 / 2023. 9. 15. 13:17 / 아이와 함께하는 캠핑/캠핑요리
728x90
반응형
SMALL

안녕하세요. 오늘은 캠핑장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캠핑장 가서 매번 이것 저것 해서 먹는걸 좋아하고 즐기지만 가끔은 간단하게 한끼 먹을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인터넷을 급히 뒤졌어요. 찾던 중 우리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카레에 꽂히게 되었는데요. 
오뚜기 3분 요리는 너무나 잘 아는 맛이기에 좀 더 특별한 카레를 찾던 중 삼일카레를 발견하고 주문했어요.

제가 구매한 제품은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양파듬뿍볶은 삼일카레인데요. 파우치의 크기가 다른 이유는 작은 것이 1인분, 큰 것이 2인분이기 때문입니다.
음식 스타일은 우리가 집에서 즐겨먹는 갖은 야채와 고기를 넣어 만드는 방식이 아닌 예전에 골목식당 포방터 편에서 나온 연돈의 카레 방식으로 만든 카레였어요. 양파를 오래 볶아 카라멜화 하여 만드는 카레방식입니다. 뒷면에 무려 3일동안 3번 끓임과 숙성을 했다는데 과연 맛은 어떨까요?

삼일카레는 겉면에 나와 있듯이 양파가 무려 56%이상 포함되어 있어 달큰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카레였는데요. 여느 파우치 요리처럼 파우치채로 데워서 먹어도 되고, 냄비나 팬에 부어 데우는 방식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지난 캠핑에는 친구네와 함께여서 식구가 많아 냄비에 부어 데우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삼일카레는 우리나라 가정에서 흔히 보이는 카레의 형태가 아닌 일본식 카레라고 봐야할 것 같아요. 카레의 색깔이나 맛 또한 매콤하고 짠 느낌보다는 단맛이 많이 났어요.
제가 알기로는 일본식 카레는 재료를 많이 첨가하지 않은 카레에 갖은 토핑을 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우리는 밥위에 카레를 붓고 반숙 계란을 올려 먹었는데 맛이 아주 기가 막혔네요.

한국식 오뚜기 카레에 적응되어 있으신 분들은 한 번 경험해 보시는걸 추천드리고 캠핑장 가서 가볍게 한끼 해결하기로는 충분한 간편식 캠핑요리였다 생각됩니다.

간편하지만 든든하게 먹고 즐겁게 놀아야겠죠?
비가 오는 우중중한 금요일이지만 즐거운 주말 맞이하길 바랍니다. 감사해요~~~~

728x90
반응형
LIST
람양 / 2023. 9. 13. 10:49 / 아이와 함께하는 캠핑/캠핑요리
728x90
반응형
SMALL

안녕하세요. 캠핑장 가서 써먹을 수 있는 캠핑 요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앞선 포스팅들에서의 음식과 마찬가지로 대단할건 전혀 없는 음식인데요. 바로 감자채전을 활용한 감자채전 피자입니다.
20대 시절 프랜차이즈 피자점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집에서도 종종 피자를 해먹곤 했는데요. 제가 잘 만들 수 있는 피자를 어떻게 하면 캠핑가서 손쉽게 해먹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밀가루 반죽을 해서 캠핑장에 가려면 귀찮으니 감자로 해보자 싶어 시도해본 캠핑요리입니다.


감자도우 피자만들기 재료


감자, 토마토소스, 모짜렐라 치즈, 양파, 옥수수콘, 양송이 버섯, 베이컨, 햄, 올리브




- 필수 재료는 감자, 토마토소스, 모짜렐라 치즈이고 나머지 부재료는 기호에 맞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소스는 피자용 토마토 소스가 아닌 스파게티 소스를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감자채전 피자 뿐만 아니라 일반 피자를 만드실 때도 신선한 양송이 버섯을 사용하시면 훨씬 풍미있는 피자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1. 재료 다듬기
- 감자는 기본 후라이팬 기준 2개 정도면 1판을 만들 수 있는 크기가 나옵니다. 감자 외 나머지 부재료들도 준비해주세요. 보통 피자에는 고기 토핑이 올라가는데 이번 캠핑요리에서 사용한 스파게티 소스에 다짐육이 들어가 있어 토핑 재료에서 제외했어요. 감자채는 채칼로 최대한 얇게 저며주시면 됩니다. 저는 채칼 꺼내기 귀찮아 칼로 썰었어요.ㅎㅎ

 
2. 감자채전 반죽
- 감자채전을 굽기전 반죽을 해야합니다. 썰어 둔 감자채를 물에 가볍게 행궈준 후 감자전분과 부침가루(튀김가루 가능)를 넣어 꾸덕꾸덕한 농도로 반죽을 합니다.

3. 감자채전 굽기
- 감자채전을 도우 대신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기름을 넉넉히 두른 후라이팬에 얇고 넓게 펼쳐 감자채전을 구워줍니다. 굽는 정도는 나중에 재료를 올리고 더 구워야 하기에 70%정도 익혀준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토핑의 양에 따라 50%~70% 정도로 구워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올라가는 토핑이 많아 60%정도로 구워주었어요.



4. 토핑하기
- 토핑을 올리는 순서는 소스☞치즈☞양파☞양송이버섯☞옥수수콘☞치즈☞베이컨or햄☞올리브 순서로 해주시면 됩니다.
- 소스를 바른 후 치즈를 약간 올려주는 것은 도우와 토핑의 접착제 역할을 하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 위 토핑 순서를 지켜 다듬어 놓은 재료에 따라 가감하시면 됩니다.

소스 바르기
밑치즈 뿌리기

윗치즈를 뿌린 후 베이컨 혹은 햄을 토핑합니다.

5. 뚜껑 덮고 굽기
- 토핑한 재료를 익히기 위해 다시 한 번 구워줍니다. 굽는 시간은 토핑의 양에 따라 약불로 5분~15분 구우시면 됩니다.

20여년 전 배운 피자만드는 기술을 결혼해서 사용할 줄은 몰랐는데요. 맛있게 먹어주는 아이들이 있어 전혀 힘들지 않았네요. 잘먹는 아이들을 보니 캠핑장 가서도 또 해줘야 할것 같습니다.
집에서 해먹는 요리를 캠핑요리로 활용하려고 고민이 많은 요즘인데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마찬가지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한 것 처럼 부재료를 많이 사용하지 않고, 소스, 치즈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할 감자채전 피자 여러분도 시도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다른 포스팅과는 다르게 여느 블로그나 영상도 참조하지 않고 제 생각대로 한것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LIST
람양 / 2023. 9. 8. 09:45 / 아이와 함께하는 캠핑/캠핑요리
728x90
반응형
SMALL

안녕하세요. 오늘은 캠핑 갔을 때 손쉽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지만 요리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쉬운 신라면 투움바 로제 라면을 소개할까 합니다.
요즘 주말에 매주 일정이 있어 캠핑에 목말라 있는데요. 매번 캠핑을 가기 전에 뭘 먹지라는 고민을 제일 많이 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캠핑을 가지 못하고 있는 요즘 일주일에 한 두번은 캠핑장에서 하기 좋은, 혹은 하기 편한 음식들을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얼마 전에 핫했던 신라면 투움바 로제라면에 도전했어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재료나 만드는 방법은 각종 블로그 및 영상을 참조해 만들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ㅎㅎ
재료: 신라면, 우유, 마늘, 대파, 양파, 소세지, 베이컨, 양송이버섯, 올리브, 파마산치즈
- 필수 재료는 신라면, 우유, 마늘, 대파 정도이고 나머지 부재료는 기호에 맞게 선택 가능합니다. 새우를 넣으면 훨씬 고급스러운 맛이 난다는데 마침 집에 새우가 똑 떨어져서 넣지 못했어요..ㅜㅜ
1. 재료 다듬기
- 신라면 투움바라면은 조리 시간이 굉장히 짧기 때문에 투입 할 재료를 먼저 다듬어 두는게 좋아요

2. 면 삶기
- 물이 끓으면 면을 먼저 삶아 주는데 삶는 정도는 면이 들어가서 풀어지면(50% 익은 정도) 바로 건져내어 따로 담아둡니다. 

 

3. 재료 볶기
- 면을 삶으면서 장만해 둔 재료를 볶기 시작합니다. 

버터와 오일을 두른 팬에 마늘과 파를 먼저 볶기
양파 투입
소세지와 베이컨 투입
양송이버섯 투입

4. 볶아진 재료에 삶아진 면을 넣고 우유를 부어요.
- 휘핑크림을 같이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평소 크림파스타도 우유로만 만들어 먹기 때문에 상관 없을것 같아 우유만 넣었어요. 우유의 양은 라면 1개당 300ml~350ml가 적당한듯 합니다.

5. 건더기스프, 분말스프 투입
- 분말스프를 넣으면서 짜면 어떻게 하지?라고 고민하며 2개만 넣었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3개를 모두 넣었는데요.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짜지 않았어요. 분말스프 투입량은 갯수별 우유의 양을 봐가면서 조절하시면 되는거 같아요.

6. 면의 익는 정도를 보며 1분 끓이기
- 파스타면이 아니라 라면이기 때문에 잠시 한눈을 팔면 불어버리니 한시도 눈을 떼선 안됩니다. 저는 다 익어갈 때쯤 올리브를 넣어주었어요.

결과물을 보시죠. 치즈를 섞기 전이지만 국물이 많이 있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하지만 실패가 아니에요. 위 설명에서 우유의 양은 라면 1개당 300ml~350ml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우리 부부는 소스가 흥건히 있는 파스타를 좋아하기에 우유를 넉넉히 넣었어요. 좀 더 꾸덕꾸덕한 신라면 투움바 로제라면을 원하신다면 우유의 양을 우리의 기준보다 더 적게 넣으시거나 우유와 휘핑크림을 적절히 배합하시면 됩니다.

신라면이 매운맛이 강하여 우리 맵찔이 두 아들은 푸실리와 시판 토마토소스를 이용해 위에서 소개한 분량의 재료와 함께 만들어 주었더니 한그릇을 순삭했네요. 역시 대기업의 맛이란......
집에서 신라면 로제라면을 만들어 보니 캠핑장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이 되었는데요. 음식을 다 먹고 드는 생각은 캠핑장 가는 장을 볼 때 바베큐를 할 경우 고기, 라면, 소세지, 버섯 등을 사게 되잖아요? 먼저 끼니에 바베큐를 해먹고 고기 및 재료가 남는 경우 우유만 구매해서 특색있게 라면을 즐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캠핑을 갈때마다 같은 음식을 먹으면 아이들도 지겨워 하고, 우리 부부도 색다른 것들을 찾게 되는데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신라면 투움바라면이 우리의 캠핑에서 한몫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 포스팅의 요리는 각종 블로그 및 영상을 참조하여 나만의 방식, 나만의 레시피, 우리 가족의 기호에 맞게 만들어졌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LIST
람양 / 2023. 9. 1. 13:07 / 아이와 함께하는 캠핑/캠핑요리
728x90
반응형
SMALL

오늘은 고기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우리가족의 최애 메뉴인 폴드포크 만드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요즘엔 가정용 오븐, 에이프라이기 등 신문물의 발달로 가정에서도 얼마든지 돼지고기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데요. 하지만 훈연을 한 고기는 집에서 만들수 없기에 우리가족은 캠핑요리로 폴드포크를 즐겨 먹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폴드포크로 즐기는 부위는 돼지고기 부위 구웠을 때 가장 퍽퍽한 살로 하는게 좋더라구요. 마침 마트에 갔더니 일반적인 목살이 아닌 기름기가 적은 목전지가 있길래 폴드포크 돼지고기 캠핑요리를 만드는데 사용했습니다.

 

1. 고기에 럽을 뿌려 및간을 합니다. 

- 럽은 여러 가지를 사용해 보았지만 소금, 후추, 파프리카가루 조합이 가장 심플하고 맛도 좋았어요. 비율은 소금, 후추, 파프리카가루 순으로 1:1:0.5로 했습니다. 소금과 후추를 1:1로 하면 엄~~~청 짤거 같지만 기름기 없는 살코기만 사용하기 때문에 전혀 짜지 않습니다.

2. 차콜을 깔고 불을 붙입니다.

- 훈연그릴 내부 온도는 130~140도로 하는 것이 좋고 조리 시간은 고기 크기에 따라 대략 5시간~6시간 잡으시면 됩니다. 사진에 보이는 호일은 고기가 마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따뜻한 물을 두는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돼지고기 바베큐에 훈연향을 입히기 위해 훈연칩을 사용하는데요. 저는 사과나무 껍질을 사용하는데 향이 제법 괜찮습니다.

 

3. 내부 온도를 확인하며 1시간~1시간 30분 마다 사과주스 뿌리기

- 사과주스를 뿌리는 이유는 고기의 겉면을 마르지 않게 하고, 고기 단면의 얇은 부분이 타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4. 고기의 심부온도가 75도에 다다르면 랩핑을 합니다.

- 육즙의 보존 및 활성화를 위해 호일로 랩핑을 하는데요. 랩핑을 할 때 설탕, 꿀, 사과주스를 듬뿍 뿌려줍니다. 많이 뿌려도 전혀 달지 않아요. 저는 설탕과 분무기에 남아 있던 사과주스를 넣었어요.

 

 

 

 

 

COUPANG

쿠팡은 로켓배송

www.coupang.com

 

5. 랩핑 후 그릴 내부 온도를 150도로 올려 1시간~2시간 쪄주기(심부온도 95도 까지)

- 저는 당일 차콜이 모자라 불이 약해서 차콜 위쪽으로올려서 1시간 쪄주었어요.

6. 레스팅 하기

- 1시간가량 쪄준 고기를 다시 1시간 정도 상온에 두고 레스팅을 합니다. 돼지고기 바베큐를 만들 때 육즙을 가두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완성되어 찢어 놓은 고기의 모습입니다. 식사시간에 제대로 맞추지 못해 배가 고팠는지 완성된 덩어리 사진이 없어요..ㅜㅜ

위 사진 겉면쪽 붉으스름한 색감은 덜 익은 것이 아니라 스모크링이 형성된겁니다. 고기의 굽기는 잘 나와서 만족합니다.

처음 폴드포크를 시도할 때는 불의 세기 조절이나 럽의 조합 등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지금은 준비며 굽기까지 어느정도 능력이 갖추어진 것 같아 폴드포크 뿐만 아니라 다양한 훈연 요리를 시도하는 것 같네요. 다음 캠핑요리로 처음으로 비프립에 도전할까 합니다. 얼른 캠핑가서 시행해보고 또 포스팅 할게요.

제가 올리는 음식 포스팅은 각종 블로그 및 영상을 참고해 나만의 레시피, 나만의 방식으로 한 점 참고해 주세요.

 

 

[돼지고기 캠핑요리] 아이들도 먹기 좋은 단짠단짠 간장베이스의 산더미물갈비 만드는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캠핑장에서도 해먹을 수 있는 간단한 돼지고기 캠핑요리를 소개합니다. 바로 산더미물갈비인데요. 보통의 산더미물갈비는 매운 양념을 활용하여 빨갛게 하는 것이 일반적

shinenany.tistory.com

 

[캠핑 요리] 이색 캠핑요리 포르게타

큰 아이의 이번 방학에는 캠핑을 엄청 자주 다니고 있어요. 자주 다니는 만큼 이번 캠핑요리는 뭘 해먹을까 항상 고민을 합니다. 고민을 하고 있던 중 지인의 SNS를 보다가 발견한 포르게타(포르

shinenany.tistory.com

 

[캠핑요리] 돼지 생족을 활용하여 간편하게족발 삶기(족발 요리)

작년부터 캠핑을 시작한 초보 캠퍼 가족이지만 한 달에 한 번 남짓 캠핑을 계획하며 가장 고민이 되는게 뭘 먹을까 하는 걱정인데요. 지난 번 합천에 캠핑을 갔을 때는 고기에 진심인 우리 가족

shinenany.tistory.com

 


 

캠핑 감성을 한껏 올려주는 화로대 추천 바베큐, 훈연바베큐 모두 가능한 밥그릴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기를 사랑하는 우리 가족을 위해 필수로 필요한 캠핑화로대 밥그릴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위 사진은 고기를 구울 때나 불멍을 할 수 있는 장작을 피울때 사용하기 위해 조

shinenany.tistory.com

 



 

'아이와 함께하는 캠핑/캠핑장 추천' 카테고리의 글 목록

두 남자아이와 함께 캠핑을 즐기는 4인가족 캠핑일기장입니다

shinenany.tistory.com

728x90
반응형
LIST
람양 / 2023. 8. 31. 09:12 / 아이와 함께하는 캠핑/캠핑요리
728x90
반응형
SMALL

안녕하세요. 오늘은 캠핑장에서도 해먹을 수 있는 간단한 돼지고기 캠핑요리를 소개합니다.
바로 산더미물갈비인데요. 보통의 산더미물갈비는 매운 양념을 활용하여 빨갛게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아직 우리집 아이들이 어려 맵찔이라 간장베이스의 산더미물갈비에 도전을 했습니다. 불고기용 고기만 활용한 것이 아닌 갈비찜용 돼지갈비 부위도 함께 사용해 더욱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산더미물갈비 만드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재료: 돼지갈비 약 1Kg, 불고기용 앞다리살 한근, 양파 1개, 감자 1개, 당근 1개, 팽이버섯 1봉, 숙주 1봉, 당면 적당량
- 반드시 필요한 재료는 불고기용 고기이며 선호하는 부위로 얇고 넓은 것이 좋습니다. 나머지 부재료는 기호에 따라 가감하시면 되고, 숙주는 콩나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1. 간장베이스 양념 만들기(종이컵, 밥숟가락)
재료: 간장 2/3컵, 설탕 2/3컵, 맛술 1/3컵, 참치액 2숟가락, 노두유 1숟가락, 다진마늘 2숟가락, 대파 3대, 통깨 1숟가락, 물 2컵
- 앞서 족발 삶을 때도 언급했지만 저는 간장베이스의 요리를 할 때 짠맛과 단맛을 1:1로 합니다. 입맛에 따라 가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갈비찜, 찜닭 등의 요리를 할 때는 대파를 듬뿍 넣으면 훨씬 풍부한 맛을 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도드람한돈 앞다리 불고기용 1등급 (냉장)

COUPANG

www.coupang.com


2. 돼지갈비 초벌 삶기

잡내를 잡아주기 위해 끓는 물에 생 돼지갈비를 넣고 절단된 뼈의 양쪽 단면의 핏기가 사라질 때까지 초벌삶기를 해줍니다. 다 삶아진 고기는 따로 담아둡니다.

3. 나머지 재료 준비
감자, 당근, 양파, 숙주, 버섯 등을 냄비에 담을 수 있도록 준비해 둡니다.

4. 전골 냄비에 분량의 재료를 쌓기
- 숙주를 쌓기 전에 양념을 먼저 넣어야 합니다. 저는 깜빡해서 숙주를 다시 걷어내고 양념을 넣었습니다.

숙주까지 쌓은 후 오늘의 하이라이트!!고기를 숙주 주변으로 돌려 붙입니다. 넓고긴 단면의 고기라면 위에서 아래로 붙이면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아래쪽 부터 좌에서 우로 돌리며 붙이면 손쉽겠습니다. 고기를 올린 후 버섯으로 데코를 해주었고, 당면은 너무 불려버려 산더미 물갈비를 어느 정도 익힌 후 넣어주었어요.
생각보다 재료준비도 간단한데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 가볍게 하기 좋은 돼지고기 캠핑요리 랍니다

 
5. 강불에서 끓은 후 20분, 중불에서 30분 끓이기
- 돼지갈비 없이 요리한다면 강불, 중불 구분하지 않고 15분 정도면 요리가 끝날 겁니다. 두툼한 돼지갈비살을 익혀야 하기에 긴 시간 요리한 점 참고하십시오.


산더미 처럼 쌓은 숙주와 고기의 숨이 줄어든게 보이시죠? 둘러싼 고기는 얇기 때문에 금방 양념이 배입니다. 숙주와 앞다리살이 어느정도 숨이 죽어 당면을 넣었습니다.

 

조리가 끝난 후 불고기용 앞다리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었습니다. 돼지갈비도 정~~말 잘 익었네요.
오늘 요리한 간장베이스의 산더미 불고기는 캠핑장에서도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고기며 야채까지 준비해야 할 재료가 제법 많아 보이지만  재료만 있다면 조리 과정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캠핑요리로도 적합한 것 같아요
항상 말씀드리지만 제가 포스팅 하는 요리는 각종 블로그 및 영상을 참고해 나만의 레시피, 나만의 방식, 우리가족의 기호에 맞게 하는 점 참고해 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드람한돈 앞다리 불고기용 1등급 (냉장)

COUPANG

www.coupang.com





728x90
반응형
LIST
람양 / 2023. 8. 17. 10:42 / 아이와 함께하는 캠핑/캠핑요리
728x90
반응형
SMALL

작년부터 캠핑을 시작한 초보 캠퍼 가족이지만 한 달에 한 번 남짓 캠핑을 계획하며 가장 고민이 되는게 뭘 먹을까 하는 걱정인데요.  지난 번 합천에 캠핑을 갔을 때는 고기에 진심인 우리 가족을 위해 족발을 해보기로 결심했어요.
사실 보쌈이나 수육은 요리로 다가가기는 다소 친근한 감이 없지 않지만 족발을 삶는다는 것은 꺼려졌어요. 해본적도 없거니와 족발집에서 먹는거 외에는 하는것도 보기가 힘든 음식이니까요.
큰 아이가 간혹 오늘은 족발이 먹고 싶어요!!!라고 말해 자주 시켜먹는 편이라 지난 캠핑에는 돼지 생족을 사서 직접 족발삶기를 해보자 결심했습니다.
돼지 생족은 쿠팡과 같은 인터넷 식품을 취급하는 사이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저는 직접 크기를 보고 사고싶어 가끔 방문하는 울산에 있는 화영푸드 축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국내산 생족을 구매했어요. 크기가 커서인지 2만7천원을 주고 샀는데 인터넷 사이트들 보면 가격이 천차만별이니 다음에는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야겠어요.

돼지족발 앞다리 뒷자리 인터넷 구매




1. 먼저 핏물을 빼주는 작업을 합니다.
냉동상태이기도 했고 각종 블로그나 영상을 봤더니 이 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고 했기에 실행에 옮겼습니다. 참조한 것들에서는 위 사진에서 잘려져 나가 있는 부분을 칼집만 내주었지만 우리집에는 장족을 담을 큰 그릇이 없고 캠핑 갈때도 큰 냄비를 가져가는 것이 부담이기에 과감하게 컷팅해서 작업했어요.

핏물 빼기는 12시간 정도 했는데요. 2시간에 한 번씩 물을 갈아주며 했고 설탕을 넣으면 핏물이 더 잘 빠진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2. 캠핑장에 가서 삶을 예정이기에 양념이 될 간장과 재료를 미리 준비해서 갔어요.

양념에 들어 갈 내용물은 종이컵과 밥숟가락 기준으로
진간장 2컵, 맛술 1컵, 참치액 1/3컵, 굴소스 1/3컵, 노두유(노추) 1/3컵, 흑설탕 2컵, 생강분말, 마늘분말 1숟가락, 물 2컵
저는 간장이나 고추장 베이스의 요리를 할 때 단맛(설탕, 올리고당, 물엿)의 비율을 1:1로 잡는 편이라 참고하시려고 하면 기호에 맞게 조절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족발을 삶을때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 음식점에서 먹는 족발과 같은 색을 내는게 중요한 부분일텐데요. 흑설탕과 노두유만 적절히 배합하면 쉽게 색깔을 낼 수 있으니 여려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색을 내기 위해 흑설탕을 사용한 것이라 일반적인 흰설탕(정백당)이나 황설탕(중백당)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앞서 소개한 간장 베이스에 추가로 넣는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양파 껍질째 1개(1/2 절던), 대파 2대, 통후추 1숟가락, 마늘 10알, 월계수잎 3장, 팔각 3개, 시나몬 스틱 2개
양파, 대파, 통마늘 등은 수육을 할 때와 동일하다 보시면 되고, 팔각. 시나몬스틱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족발의 향을 입히고 잡내를 제거하기 위함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외에 감초, 오가피, 황기 등을 넣어 한방족발 형식으로 하셔도 좋다고 합니다.



핏물이 다 빠지고 진공포장을 한 모습입니다.


3. 12시간이 지나고 핏물이 빠진 생족을 꺼낸 후 면도칼이나 가정에 있는 칼을 세워 겉면에 남이있는 털이나 분비물을 긁어내어 주시면 더욱 깔끔하게 족발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족발 양념 및 준비를 먹기 2일 전에 했기 때문에 키치니스 가정용 진공포장기를 활용해 준비를 했어요.
키치니스 가정용 진공포장기의 정보는 아래의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푸드세이버 코스트코도 좋지만 키치니스 업소용 ..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푸드세이버 코스트코도 좋지만 키치니스 업소용 진공포장기로 선택

업소용 진공포장기로 식재료 보관 키치니스 진공포장기 글/사진 by. 람양 와.... 저희집에 어느날 갑자기 ...

blog.naver.com

 


키치니스
가정용
업소용
진공포장기

 
자! 이제 족발을 삶기 위한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캠핑장에 가서 잘 삶기만 하면 됩니다.

4. 진공포장 했던 장족을 적당한 크기의 냄비에 넣고 미리 만들어 놓은 간장을 장족이 살~짝 보이게끔 넣습니다.
 

5. 마찬가지로 챙겨온 대파, 양파, 통후추, 마늘 등을 탈탈 털어 넣어요.
이제 강불에서 끓어오르면 10~20분 후 중불로 낮춰 1시간10분~1시간20분 정도 더 삶으면 완성입니다.
족발을 삶는 시간은 족발의 크기나 두께를 감안하여 조절하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부드러운 족발을 위해 너무 긴 시간 삶게 되면 껍질 부분이 녹아 내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뭐든 과하면 안됨.
 

약 1시간 40분가량 삶아 건져낸 족발의 모습입니다. 제눈 에만 그런지 양념이 잘 배라고 한 칼집 덕분에 돼지 머리처럼 보이네요.
자! 이제 대망의 컷팅 시간!!
족발을 자를 때는 수육과 마찬가지로 실온에서 30분 정도 식힌 후 자르면 훨씬 얇게 자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족발 삶아지는 냄새를 1시간 넘게 맡은 우리는.....식힐 시간이 없었어요. 아이들이 빨리 잘라달라는 성화에 바로 자르기로 결정합니다.

족발은 어떻게 자르지? 라고 생각을 하시게 될겁니다. 저라고 뭐 알았겠어요? 유튜브 보니 바로 이해가 가더라구요. 영상을 보시면 금방 따라하실 수 있을겁니다.
한 번의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장족을 자를 때는 식칼과 같은 큰 크기의 칼보다는 과도 정도의 크기의 칼로 자르는게 훨씬 수월합니다.
6. 장족은 뼈를 기준으로 4면을 자른다고 생각하면 되고, 발은 열십자(+)로 4등분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족발을 잘 삶아 장만 후 세팅된 모습입니다.
족발 먹을때는 비빔국수가 진리라며 비빔장도 미리 만들어와 소면 삶아 같이 먹으니 꿀맛이었어요.
다만 캠핑 짐에 접시가 큰게 없어 예쁘게 담지 못한게 조금 아쉽네요.
집에서나 캠핑 다니면서 수육은 몇 번 해봤지만 족발은 처음이었는데 우리 가족 모두 대만족한 캠핑요리 저녁식사였어요.
 
제가 업로드 하는 요리는 각종 블로그를 참고해 나만의 레시피, 나만의 방식, 우리가족의 기호에 맞게 하는 점 참고해주세요~~
 

 
 

728x90
반응형
LIST
람양 / 2023. 8. 14. 16:35 / 아이와 함께하는 캠핑/캠핑요리
728x90
반응형
SMALL

큰 아이의 이번 방학에는 캠핑을 엄청 자주 다니고 있어요.
자주 다니는 만큼 이번 캠핑요리는 뭘 해먹을까 항상 고민을 합니다.
고민을 하고 있던 중 지인의 SNS를 보다가 발견한 포르게타(포르게따)를 해봐야겠다 생각했어요.
우리 가족 모두 고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간접열로 고기를 굽는 훈연바베큐 화로가 있기에 결심할 수 있었네요.

먼저 고기를 준비합니다. 저는 한돈 오겹살 2Kg으로 만들었는데 꼭 삼겹살이 아닌 오겹살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유는 나중에 보면 알 수 있습니다.

1. 오겹살을 통째로 놓고 책처럼 펼칠 수 있도록 절반을 가릅니다. (나중에 돌돌 말기 위함)
   - 절대로 절단이 되면 안됨                   

                   
2. 삼겹살 혹은 오겹살의 특성상 통으로 구웠을 때 자칫 느끼할 수 있기 때문에 갈라놓은 고기 겉면의 비계 부분을 잘 정리하는게 좋아요. 저는 살짝 보이는 정도로만 정리했어요.


3. 어느정도 정리가 된 후 소금, 후추, 파프리카 가루를 이용해 밑간을 합니다.     
 - 소금, 후추, 파프리카 가루의 비율은 1:1:0.5   
 - 밑간이 잘 되게 하기 위해 올리브 오일이나 머스터드 소스를 먼저 도포해도 좋음
 

4. 포르게타의 핵심 재료는 마늘입니다. 2Kg 분량의 고기 속 마늘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위 재료의 양은 깐마늘 20알 분량)해야 겠지만 완전히 으깨지 않고 약간의 크기감이 있게 다져준 후 활용합니다. 크기감 있게 다져 준 마늘과 원래는 생 파슬리를 활용한다지만 저는 집에 부추가 남아 돌아 부추를 활용했습니다.


5. 크기감 있게 다져준 마늘과 부추를 한데 모으고 아보카도 오일과 함께 섞어 펼쳐진 고기 위에 소복이 쌓았습니다.


6. 위 사진처럼 말아주면 되는데 절단된 고기의 살코기 부분부터 말아야 다 말아졌을때 껍데기 부분의 위로 올라오게 됩니다.

다 말아서 명주실로 묶은 후 의 모습입니다. 겉면의 소금은 껍데기 부분의 수분을 날려주기 위해 뿌린거고 굽기 전에 털어서 제거합니다.
이렇게 이색 캠핑요리의 재료를 준비한 후 캠핑 가서 잘 굽기만 하면 되겠습니다.




훈연 화로에 굽고 있는 고기의 모습입니다. 넉넉히 넣어둔 마늘 덕분에 냄새가 아주 기가 맥힙니다.                                       로티서리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시간마다 뚜껑을 열어 돌려가며 구워줍니다.
참고로 제가 쓰고 있는 훈연화로는 밥그릴(밥캠핑)입니다.


밥캠핑 프리미엄 바베큐그릴




7. 그릴 안의 온도는 130도~140도로 3시간 정도를 추천하지만 로티서리 기계가 있는 경우 120도로 3시간이면 될것 같아요. 위 음식은 아이들이 너무 배가 고파 150도~160도로 2시간 정도 구웠습니다. 그래서 겉면이 조금 탔어요.


8. 오겹살을 준비했기에 바삭하게 껍질을 먹기 위해 막판에 화력을 올려 180도에서 20분 정도 더 구웠습니다. 너무 많이 굽게 되면 자칫 바삭이 아닌 딱딱한 껍질이 되기 쉬우니 주의해야 합니다.


약 2시간 30분만에 완성된 모습입니다. 계획보다 높은 온도로 굽는 바람에 살짝 타서 아쉽지만 겉면이 바삭하게(누룽지보다 덜 딱딱한 정도) 잘 나왔기 때문에 그럭저럭 만족합니다.




고기를 묶었던 명주실을 먼저 제거 한 후 



곁들임 채소와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겉바속촉이 목표였는데 제대로 나왔네요.
느끼할 수 있는 맛은 생와사비나 칠리소스를 곁들이니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어차피 정통 이탈리아식으로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각종 블로그를 참고해 나만의 레시피, 나만의 방식으로 한 점 참고해주시고
색다른 훈연 바베큐 혹은 이색 캠핑요리를 드시고 싶은 분들은 포르게타 강력추천합니다.




 







728x90
반응형
LIST
© 2015 람양 in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이모저모
Designed by DH / Powered by Tistory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