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제주에 머물며 단기간으로 제주에 방문할 때는 목적지로 선택하지 않을 법한 곳을 몇군데 방문을 했는데요. 그 중 한곳이 서귀포에 위치한 감귤박물관(서귀포시 효돈순환로 441)입니다.

처음 감귤박물관에 도착을 해서 마주하는 건물은 박물관이 아니라 체험관인데요. 체험을 하지 않으실 분들은 더 위쪽에 있는 큰건물로 가셔야 합니다. 우리는 애초에 체험장에서 체험을 할 생각이었기에 건물안으로 들어갔어요. 방문한 시간에 할 수 있는 체험이 피자밖에 없어 피자 1판 만들기 체험을 신청하고 체험을 진행했네요.

이 곳에서는 감귤따기체험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저희는 2월에 방문했기에 감귤이 없어서 할 수 없었는데요. 지금 계절엔 감귤체험이 가능하답니다
다른 곳에 비해 비용이 저렴 저렴해서 아이와 함께 하신다면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먼저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앞치마를 둘러요. 아기들 사이즈까지 준비되어 있어 앙증맞고 귀여웠어요.

서귀포 제주감귤박물관 피자만들기 체험은 재료만 던져주고 알아서 만드는게 아닌 선생님이 차근차근 설명해주셔서 아이들이 따라하기 수월했어요. 감귤이 함유된 도우를 꾹꾹 눌러 펴주는 작업을 먼저 합니다.

제주감귤소스와 각종 토핑을 가져다 주시면 알려주는 대로 토핑을 진행하면 되는데요. 피자에 일가견이 있는 아빠의 조언을 얹어 토핑까지 마무리 했어요. 피자가 구워지는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동안 감귤박물관으로 이동해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어요.

감귤박물관의 전체 전경 사진인데요. 소규모일 것이라 생각하고 갔는데 부지가 꽤 넓어 둘러볼 곳들이 제법 있어 좋았어요.
우리는 감귤박물관 본건물로 이동해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서귀포 감귤박물관의 입장료는 비싸지 않았어요. 전시관은 감귤에 대한 내용도 있었지만 제주도민의 삶과 관련된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생각과는 달라 조금 아쉬웠어요. 

하지만 전시관과 연결되어 있는 온실에 다양한 종류의 귤나무가 있었어요. 글로 된 설명보다는 눈으로 직접 보는 관람이 더 도움이 되니까 아이들의 만족도가 올라갑니다.

온실 내부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군데군데 있어 사진을 찍기 좋았어요. 큰아들 사진사님께서 시키시는 포즈로 사진도 남겼어요.

제주 서귀포 감귤박물관에는 감귤나무 온실 이외에 각종 식물을 볼 수 있는 온실도 있었는데요.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잠시 들어가 보았어요. 

평소 자주 보지 못하는 아열대 식물들이 많이 있었어요.

사실 감귤박물관을 방문한 가장 큰 이유는 박물관 건물 내부에 있는 카페꿈나다의 한라봉 스무디가 맛있다고들 해서였는데요. 

완성된 피자를 가지고 카페로 갔지만 카페내부에서는 먹지 못하게 하시더라구요....같이 먹으려고 했는데....

감귤박물관에 있는 카페꿈나다의 메뉴는 단촐합니다. 역시 감귤과 관련된 메뉴가 대부분이죠?
우리는 한라봉스무디와 한라봉에이드, 풋귤차를 주문했어요. 역시 소문대로 맛이 좋았어요.

흐렸다 맑았다 눈이내렸다 비가왔다 아주 오락가락한 날씨에 서귀포 감귤박물관을 방문했는데요.
처음 제주감귤박물관을 검색했을 때 온실에 있는 각종 귤 종류와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방문을 했는데요. 우리가 방문 했을 때는 시간이 애매해서 그런지 감귤피자만 체험을 할 수 있었고, 박물관 내부에 공사를 진행해 그 덕에(?) 관람료는 무료였지만 다소 아쉬움이 생기는 공간이었어요.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귤나무에 열려있는 다양한 귤 종류를 아이들에게 소개하고 싶다면 방문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만 짧은 일정이라면 구지 가지 않으셔도 될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지만 지금 시기에는 착한 가격에 감귤따기체험을 할 수 있으니 한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우리 부부는 제주를 포함한 모든 여행을 갈 때는 계획을 세세하게 세우는 편입니다.
철저하게 계획을 세운다고 해도 이동 및 관람을 하다보면 다음 일정을 하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 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제주에서 시간을 보낼 때 스케줄과 스케줄 사이 빈 시간에 시간을 때우기 좋은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곳인 액트몬 중문 아이존팝을 소개합니다.
 
액트몬 중문 아이존팝은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205 코시롱빌딩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네이버로 티켓을 구매한 다음 입장 바코드를 다운받아 카운터에 제시를 하면 되는데요. 

우리는 빈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 아이존팝 1시간 이용권(노래방 포함)을 구매해 입장했어요.

카운터의 안내를 받아 입장을 하면 물품 보관함(무료)이 있는데요. 두꺼운 점퍼를 보관하기 좋았어요.

카운터에 입장 바코드를 제시하고 팔찌를 받은 후 코인을 지급해주시는데요.
액트몬 내에 있는 게임들 중 코인을 활용해 이용해야하는 것들은 코인을 투입하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코인을 모두 소진할 경우 카운터에서 재구매를 하셔야 해요. 하지만  게임 대부분이 코인을 투입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 합니다. 물론 게임 선호도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코인을 투입해야 하는 게임은 위 사진처럼 안내가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어요.

번쩍번쩍 많은 게임기들을 본 우리 둘째 꼬맹이는 이리 저리 돌아다니며 하고싶은 게임을 부지런히 경험하고, 혼자 하지 못하는 게임은 아빠의 도움을 받아 재미나게 놀았어요.

첫째도 가속페달에 발이 잘 닿지는 않지만 자동차게임을 좋아해서 즐겼어요. 아무래도 집에서 자동차게임을 한 경험이 작용한듯 해요. 어디서나 마찬가지지만 뽑기(코인필요)를 그냥 지나치지 않는 큰아들이에요....
 

아이들이 신난듯 보이지만 사실 아빠가 더 신나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소시적 하던 게임들을 두루두루 즐기고 있었는데요. 오락실 세대여서 그런지 신나서 아이들 내팽개치고 혼자 돌아다니더라구요.

연애시절 펍에서 즐겨 했던 다트도 있어 반가웠네요.
 
중문 아이와 가볼만한곳인 액트몬 제주는 육지에도 간혹 있는 멀티게임방 형태였는데요.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에 비교적 저렴한 체험비로 빈 스케줄을 적당히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장소였어요.
 
이곳 액트몬을 구지 제주도 가족여행 일정에 포함시키기 보다는 다른 곳을 둘러보다 오후 4시~5시쯤 어정쩡한 시간에 방문해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즐거운 제주 여행 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 보름살기 혹은 한달살기, 그 이상을 제주에서 보내실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 한 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주든 어디든 사람이 생활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 생활쓰레기인데요. 요즘 사람들은 대부분 아파트에 살고 있어 쓰레기를 배출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지만 제주는 쓰레기를 배출하는 방법이 육지의 대부분 지역과는 조금 다릅니다.


물론 제주에 있는 아파트 단지들은 육지 아파트의 쓰레기 배출방법과 다를 바가 없지만 제주 한달살기를 하러 가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파트로 가지 않고 주택으로 가시기에 쓰레기를 배출하는 방법을 꼭 숙지하고 가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제주는 위 사진과 같이 동네마다 클린하우스라는 것이 존재하는데요. 마을 구석구석에 제법 많이 보이지만 재활용 쓰레기를 배출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요. 위 사진과 같은 조그마한 클린하우스는 배출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권역별로 재활용도움센터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상시 배출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제주 클린하우스와 재활용 도움센터의 위치는 클린제주라는 어플에 잘 표시되니 어플을 설치해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클린제주 - 제주 클린하우스 분리수거 배출 깨끗한 제주 - Google Play 앱

우리 가족의 숙소가 함덕해수욕장과 가까워 함덕해수욕장 공영주차장에 있는 재활용도움센터를 자주 이용했어요. 여러군데의 재활용 도움센터를 가보았는데 어르신 한두분께서 아주 깔끔하게 꼼꼼하게 재활용을 분류하시고 분류하게끔 설명해주셨습니다. 재활용도움센터에서도 음식물쓰레기도 배출이 가능합니다.

제주클린하우스 배출 시간 및 요일은 위 사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주 보름살기 이상 하시는 분들은 실물 T머니 교통카드를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우리는 음식물쓰레기를 직접 버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해 집에서 사용하는 음식물쓰레기용 교통카드를 챙기지 않아 처음에 상당히 당황을 했어요. 편의점에서 T머니 카드를 사는게 어렵지는 않지만 구지 집에 넘쳐나는 교통카드를 또 구매해야 한다는 생각에 폭풍 검색에 들어가 신용카드로 배출이 가능한 클린하우스를 찾았어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재활용도움센터에 있는 음식물쓰레기 배출기는 실물카드는 물론 삼성페이도 사용이 가능했어요. 근처에 재활용도움센터가 있다면 그곳에서 신용카드로 편하게 배출하시면 됩니다.
단, 실물카드나 삼성페이 카드도 후불교통카드가 신청되어 있어야 하니 꼭 확인하시고 사용하세요.
제주 클린하우스에 있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도 카드를 꽂는 곳을 잘 보시면 신용카드가 가능한지 아닌지 알 수 있는데요.

위 사진처럼 푸른계역의 카드 꽂이가 있다면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하고 검정색 카드꽂이가 있다면 T머니 교통카드만 사용이 가능하니 잘 보시고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세요.

저날은 음식물쓰레기를 처음 배출한 날이었는데요. 혹시나 정보를 드릴 일이 있을까 싶어서 실물카드와 삼성페이 두번으로 나누어 사용해 보았는데 버벅거림 없이 잘 되었습니다.
오늘은 제주 보름살기, 제주 한달살기 꿀팁으로 쓰레기 배출방법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우리 가족이 3주간 머물기 시작하며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놓치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포스팅을 했습니다. 
즐거운 제주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서쪽 가볼만한곳인 다양한 포토존이 있는 사진명소 성이시돌목장(제주시 한림읍 신록남로 53)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제주한림 가볼만한곳 성이시돌목장은 1961년 아일랜드 출신의 신부가 지은 목장인데요. 드넓은 목장에 말, 젖소 등이 있어 아이들 볼거리도 있고 우유부단 카페의 우유아이스크림이 유명하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제주서쪽 명소입니다.
특히 우리 가족에게는 특별하고 각별하게 생각되는 제주관광지인데요.
10여년의 기간동안 제주를 방문할 때마다 성이시돌목장을 찾아가고 있어요.

첫 방문은 정확히 10년 전이었던거 같아요. 그때는 특별히 주차장이랄 것도 없어 지금은 막아놓은 목장 관리 쪽에 주차를 했는데요. 방문했던 이유는 바로 테쉬폰이라는 작은 건물때문이었어요.

그냥 보면 여기서 무슨 사진을 찍는단 말이지??? 하실 수 있습니다. 하실 수 있고 말구요. 남편도 처음 방문했을 때 그런 반응이었거든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사진을 찍으면 그런 생각이 바뀌실겁니다. 우리 남편이 그런 반응이었거든요. 왠만큼 우와스럽지 않으면 반응을 안하는 사람이기에.....

처음 방문했을 때는 첫째를 배에 가지고 태교여행을 갔는데요. 예쁜 사진을 남기고 싶어 제주사진명소를 찾던 중 우연히 발견하고 찾아갔어요.

테쉬폰 중에도 제일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곳은 안쪽 큰창자리입니다. 우리는 갈 때마다 삼각대로 놓고 찍어 각도가 다소 아쉬웠어요. 이후 방문에는 아들녀석들 때문에 각도가 더 아쉽지만요..........

요 사진은 둘째를 가지고 나서....

딱봐도 정신없는 사진.....

테쉬폰 앞쪽 입구.

오랜만에 사진을 보니 테쉬폰 주변의 풍경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었네요.

그리고 우리 가족의 시그니처 사진.......아도~~~~겐~~~~

남편의 점프가 점점 낮아지는 것 같아 보이는건 저만 그런걸까요?

오랜만의 방문에 추억에 잠겨 여기 저기를 둘러보고 우유부단 카페로 가서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한잔하니 딱 오전시간이 지나갔어요.

요건 두 번째 방문 사진인데 세 번째는 못갔어요. 둘째가 우유알러지가 있어 먹고싶다고 소리지를까봐요....

우리 가족의 추억이 가득 담아져 있는 제주서쪽코스 추천 성이시돌목장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여유롭게 산책하며 친구와, 연인과, 가족과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한림 가볼만한 곳입니다.
제주를 방문중이시라면 꼭 들러 추억 담고 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우리 가족은 다음에도 제주를 방문한다면 그 때는 세월을 담으러 또 방문하려고 합니다.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서쪽여행지인 산양큰엉곶을 소개합니다.
제주서쪽가볼만한곳인 산양큰엉곶은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956-6번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아래와 같으니 참고하세요.

이 날은 제주에 살고 있는 남편의 친구를 만나기 위해 중문으로 이동하던 중 갈 곳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우연히 알게 되어 방문한 곳이었는데요. 예전에 방문했던 카멜리아힐과 같은 느낌이었고, 잠시 들린다는 생각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제주도 방문에서 알게 된 사실 하나. 곶자왈이라는 명칭은 특정 지역이나 장소가 아니라 제주도에 위치한 숲 지대를 일컫는 말이라는 것인데요. 이날도 검색 후 곶자왈을 가자고 하니 여기에 무슨 곶자왈이 있냐며 버럭하던 우리 남편..ㅉㅉ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매표를 하고 입장을 했습니다.

한경면 가볼만한곳 산양큰엉곳은 제주4대 곶자왈중 한경-안덕 곶자왈에 속해 있으며 크게 달구지길과 숲길로 나뉘어져 있어요. 달구지길은 일반 공원의 산책로처럼 조성되어 유모차나 휠체어로도 이동이 가능하지만 언덕구간이 있어 이동이 쉽지만은 않을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입구쪽 숲길을 선택해서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숯가마터2 까지는 숲길을 걷고 거기서부터는 노란색 길인 달구지길을 관람하며 내려왔어요.

우리는 먼저 숲길의 경치를 즐겼는데요. 위 시기가 2월이었는대도 주변의 푸르름이 보이시죠?
오랜만에 초록초록을 보니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숲길에는 예전에 제주도민들이 사용하던 숯가마터도 있었습니다.

숲길을 벗어나 달구지길에 들어서니 각종 포토존이 잘 형성되어 있었는데요. 가족, 연인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있어 좋았고, 아이들 사진이 너무 경치와 어울려 만족스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곳에서 결혼전 웨딩촬영을 하기도 하고 가족사진으로 셀프촬영도 많이 오신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달구지길에는 실제 소가 있었고 달구지 체험을 할수도 있었는데요. 우리는 체험하지 않았고 체험하시는 사람도 없어 사진을 못남겼네요. 소 사진이라도 찍을걸.....
매년 6월 중순부터는 반딧불이 탐방 행사가 열린다고 하니 그 시기에 제주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제주서쪽여행 중 시간이 나서 우연히 들린 산양큰엉곶이었는데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산길이 온전히 보전되어 제주의 또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아주 좋았습니다.
약속시간이 있어 산양큰엉곶 전체를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겨울철에도 푸르름을 느낄 수 있고 곶자왈 내에서는 추위나 바람도 크게 영향이 없어서 편안하게 잘 즐겼습니다.
제주서쪽을 여행중이시라면 잠시 시간을 내시어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제주여행 참고 포스팅

• 제주 중문 갈치조림 맛집

https://shinenany.tistory.com/m/61

• 울산에서 제주 배타고 가는 방법 (한달살기 참고)

https://shinenany.tistory.com/m/62

안녕하세요. 요 몇일 지난 2월에 제주에 3주 머물며 갔었던 장소와 식당을 소개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눈이 많이 내리는 제주에서 자연썰매를 탈 수 있는 한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배를 타고 제주에 도착한 날 부터 제주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었는데요. 2주간 머물렀던 숙소의 이모님께서 이런 날은 썰매를 타러 가야한다며 집에 있는 썰매를 내어주셨어요. 이 기회는 다시 없을 것 같아 부랴부랴 장소를 알아보던 중 숙소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43평화공원이라는 곳에 가기로 마음먹고 출발을 했습니다.

늦은 아침식사를 한 후 출발했는데 도착하니 제주자연썰매장인 43평화공원 근처 도로는 주차된 차들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도로변에는 이미 차들로 꽉 차있어서 주차를 할 수 없었고 제주43평화공원 주차장도 막아놓은 곳이 대부분이라 헤메던 중 제주어린이교통공원 앞 도로와 진입로(검정색 네모)에 주차를 할 공간이 있어 주차를 하고 썰매타는 곳(빨간색 네모)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었어요.

자연썰매는 물론이고 인공썰매도 타본적이 없던 우리 둘째는 아빠의 설득의 설득과 형의 몇 번의 시범 끝에 겨우 아빠와 첫 스타트를 끊었는데요.

비교적 경사가 많지 않은 곳에서 이렇게 타다가......

이렇게만 타게 되었어요..ㅎㅎㅎㅎㅎ

아마도 이녀석 때문이겠죠...

수십 번을 오르락 내리락 하던 첫째가 제일 신이 났어요. 

무거우면 더 빠르게 내려간다며 타기 싫은 아빠와도 수차례 썰매를 즐겼습니다.

처음엔 데리고 다니더니 귀찮았는지 혼자 다니던 첫째.

둘째도 몇십 번을 타고 방전되서 아빠한테 썰매를 끌어달라고 했어요.

썰매를 실컷 탔는지 이번에는 썰매장 아래쪽 눈이 많이 쌓인 곳에서 자기들보다 커다란 눈사람을 만들겠다며 같이 눈덩이를 불리고 놀았어요. 크게 만들다 무거워서 결국 완성은 못하고 격투 연습장이 되었지만요...

우리 부부도 어릴적 눈이 많이 내리면 비료포대를 가지고 뒷산으로 올라가 썰매를 타곤 했었는데요. 눈이 자주 내리지 않는 지역에 살다보니 이런 풍경과 경치, 즐거움이 더욱 추억 돋고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아주 좋은 경험이었어요. 

처음에 제주에 도착해서 눈이 내리는걸 보고 어떻게 하나 걱정을 했는데 겨울제주 보름살기 첫 스타트가 좋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가고 선선한 가을이 온것 같은데요. 가을이 오니 눈내리는 겨울이 벌써 보고싶어지네요.
오늘도 즐겁고 힘찬 하루 보내시길 바래 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삼천포에서 제주도로 가는 배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난 2월 우리가족은 제주도 2주살기를 하기 위해 제주도로 향했습니다.(있다 보니 3주간 있었어요.ㅎㅎ) 이번에는 처음으로 배편을 이용해 보았는데요. 
그 이유는 둘째를 배에 가지고 갔던 지난 5박6일 제주여행에서 아이가 하나인대도 렌트카에 짐이 꽉찼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둘째까지 있으니 짐이 더 많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고, 당시 제주도 렌트카 비용이 워낙 비쌌기 때문에 차를 배에 싣고 가보자! 하는 생각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를 타고 2주간의 여행짐을 옮기는 일도 쉽지 않다 생각도 들었어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제주도로 가는 배편이 다양하잖아요.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울산에서 가장 가까운 삼천포에 제주로 가는 배편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예매를 했습니다. 운임 정보는 아래 오션비스타 링크에 여객요금과 차량 선적비용을 확인해주세요. 

오션비스타 제주 - 현성MCT (oceanvista.co.kr)

출발시간 및 도착 시간은 삼천포 출발 23:30 제주 도착 06:00이고 제주 출발 14:00 삼천포 도착 20:30이고 토요일은 휴항이니 참고하세요.

밤 11시 출발이라도 이르게 출발하여 6시쯤 삼천포에 도착을 했어요. 11시까지 무얼할까 하다가 저녁을 먹고 예~~~~전에 삼천포에 왔던 기억을 떠올려 청널공원이라는 곳에 가기로 했습니다.

먼저 우리가 제주로 가는 배를 타기전 저녁식사를 위해 간 곳은 하이풍분짜라를 베트남 사람이 하는 음식점이었는데 동남아 느낌이 물씬 나는 음식이었어요.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ㅎㅎ

식사를 마친 뒤 곧바로 가기로 한 청널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삼천포 용궁시장에서 길만 잘 찾는다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사진에 보이는 풍차모양의 건물에 들어가서 삼천포항의 야경도 구경하고, 놀이터에서 놀며 1시간 넘게 놀다가 우리가 배를 타야 할 곳인 삼천포신항 여객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삼천포에서 제주로 가는 배편을 차량까지 선적해 이용하신다면 인터넷에서 예매하시어 카톡으로 승선권을 미리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그 이유는 터미널에 내려 따로 발권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는 점인데요. 차량을 선적해야 하는 경로를 따라 승선인원 모두 자차로 이동하여 배에 탑승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다만 제주에서 삼천포로 올때는 운전자를 제외한 탑승 인원은 터미널에 내려두고 차를 선적한 후 셔틀을 타고 운전자도 터미널로 이동해야 하니 이점 꼭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이른 시간이고 인터넷으로 승선권을 발행해 바로 승선했던 터라 우리 차는 배의 가장 안쪽에 대게 되었는데요. 안내해 주시는 분의 신호에 따라 차량을 주차를 하고 간단한 짐을 챙긴 후 객실로 이동합니다.

우리가 이용했던 패밀리룸 내부 사진입니다. 내부는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고, TV와 냉장고까지 구비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했습니다. 다만 겨울철에 이용하신다면 전기장판을 챙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난방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부족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삼천포 제주 배편인 오션비스타제주는 내부가 아주 넓었어요. 간단히 짐을 풀어놓고 여기 저기를 둘러보았어요. 편의점에는 간식거리부터 컵라면, 커피류, 레토르트 식품들이 있었고, 카페테리아에는 육개장, 카레라이스 같은 식사메뉴가 있었어요.

선내에는 와이파이와 멀미약이 제공되지 않으니 멀미가 심한 분들은 미리 멀미약을 복용하시고 탑승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여기저기 둘러보고 있으니 배가 출발했고 갑판으로 나가 사진도 찍어가며 시간을 보냈어요. 
샤워실 내부 사진은 없지만 수압도 좋고 온수도 잘 나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씻고 잠을 청하니 어느새 제주항에 도착을 했네요. 제주에 도착하니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어마어마한 눈보라가 우리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경험상 제주배편 차량을 선적하신 경우 빨리 하선하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복불복이고 구지 꿀팁이라면 너무 이른시간에 차량을 선적하지 않는 것이 좋을겁니다.
우리는 운이 없어 이른시간 차량을 선적했음에도 차량에서 40분이상 대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너무 이르게 차량을 선적하면 주차공간 가장 위로 가기 때문에 제일 늦게 배에서 빠져나왔어요. 그 이유는 맨 윗층 가장 안쪽에 주차가되어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차량이 하선할 때는 승선할 때의 반대방향으로 나오기 때문에 차량하선 출구쪽 앞이 가장 빠르게 하선합니다. 

여기까지 삼천포에서 제주로 가는 제주배편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가족 3주간의 제주여행 차곡차곡 소개해 드릴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

제주보름살기 7일차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스누피가든으로 놀러왔어요!
역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해 주는 이유가 있는 곳이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스템프투어도 하고 아이템찾기도 하고!!
덕분에 더 꼼꼼히 보고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목마를 타이밍에 카페에서 커피와 아이스크림 먹고 배고플 타이밍에 소세지푸드트럭을 발견해서 간식도 먹고..
내내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스누피가든이라 저도 추천 꾸욱!!!!

11시 이전 일찍 방문하셔서 할인도 받고 여유있게 가든을 즐겨보세요 💕

그리고 스탬프투어와 아이템찾기는 꼭 하세요 😆
두구두구!! 선물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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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다녀온 아쿠아플라넷

전날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해둔 덕분에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갈 수 있었어요

가격비교해본 결과 쿠팡와우가 가장 저렴했답니다

제주 아쿠아플라넷은 곳곳에 볼거리가 많이 있으니 미리 시간 확인하고 동선체크 및 입장 하는거 추천드려요!

저희는 2시 반쯤 입장했는데요
입구의 펭귄플라넷에서 2시 40분 펭귄의 먹이먹는모습 수영하는 모습 등등을 보고
메인수조에서
4시 해녀물질
4시 20분 가오리 식사
를 보고 잠시 외부로 나가 성산일출봉을 본뒤 4시50분 마지막 오션아레나 공연을 보았어요


29개월아기인 우리집 둘째도 물박수치며 좋아만큼 흥미로운 공연이니까 꼭꼭 보셔야 해요
그리고 기왕이면 중앙에 앉으시고 안쪽으로 가면 여유자리 많이 있으니 안쪽으로 들어가셔서 보세요!! 너무 사이드에서 보면 아쉬운 것들이 많답니다😂

저희는 귀찮다는 이유로 놓친 공연도 많았는데요 시간과 장소 체크하셔서 꼭 챙겨 보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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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눈썰매타기

제주에서 폭설이 내리고난 오늘 눈 소식은 없지만 비 소식이 있어서 걱정했는데요
다행히 날이 좋아서 아이들과 신나게 눈썰매타고 왔어요!!!

저희가 다녀온 눈썰매스팟은 43평화공원 입구 맞은편 언덕에 이미 많은 분들이 도착해 계셨기에 저희도 한 곳에 자리를 잡고 섰답니다
29개월아기인 둘째는 무서워서 못탈 줄 알았는데 오히려 혼자 탄다며 아주 신나게 오르락 내리락 했더랍니다 😆😆😆

중간 중간 활주를 위한 턱(?)이 있는데요 이 곳을 잘 이용하면 훨씬 더 재미있는 눈썰매를 탈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