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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 소개해 드렸던 밀양캠핑장추천 캠프미량에 갔을 때 해서 먹은 어렵지만 쉬운 캠핑요리인 비프립 만드는법을 소개합니다.

우리 가족은 캠핑을 갈 때 항상 2박을 하는데요. 평소에는 퇴근하고 짐을 챙겨 금요일 저녁에나 도착을 하기에 첫날 피칭하고, 짐 정리하고, 저녁먹으면 첫째날이 그냥 지나가게 되는데 이번 캠핑에서는 연휴 토요일에 출발을 했기에 여유 있는 저녁식사 준비가 가능했어요. 
그래서 다른 캠핑요리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비프립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번 소개해 드렸던 폴드포크와 마찬가지로 비프립 또한 가정용 오븐, 에어프라이어 등으로 가정에서도 맛볼 수 있으나 훈연향을 듬뿍 입힌 비프립을 즐길 수 없기에 폴드포크를 만들었던 기억을 발판삼아 처음으로 비프립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캠핑요리는 돼지고기 바베큐가 진리! 훈연칩으로 풍미를 더한 폴드포크 만드는 방법 -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이모저모 (tistory.com)

 

캠핑요리는 돼지고기 바베큐가 진리! 훈연칩으로 풍미를 더한 폴드포크 만드는 방법

오늘은 고기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우리가족의 최애 메뉴인 폴드포크 만드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요즘엔 가정용 오븐, 에이프라이기 등 신문물의 발달로 가정에서도 얼마든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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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럽하기
- 핏물을 닦은 원육에 소금과 후추로만 구성된 럽을 골고루 뿌려주어 밑간을 합니다. 이번에는 파프리카 가루는 넣지 않았습니다. 넉넉하게 뿌려도 많이 짜지 않으니 골고루 뿌려주세요.

2. 그릴 세팅
-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훈연바베큐그릴인 밥그릴 한켠에 차콜을 깔아주고 허접하지만 고기가 마르지 않게 하기 위한 워터팬을 만들어 깔아주었습니다. 차콜 위에는 사과나무 훈연칩을 올려 주었습니다. 훈연칩은 물에 담가 물을 먹인 후 올리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그냥 올려보았는데 결과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항상 사용하면서 생각하는거지만 4인가족이 사용하기에는 크기나 실용성 면에서 밥그릴이 제일 좋은것 같아요.

캠핑 감성을 한껏 올려주는 화로대 추천 바베큐, 훈연바베큐 모두 가능한 밥그릴 -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이모저모 (tistory.com)

 

캠핑 감성을 한껏 올려주는 화로대 추천 바베큐, 훈연바베큐 모두 가능한 밥그릴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기를 사랑하는 우리 가족을 위해 필수로 필요한 캠핑화로대 밥그릴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위 사진은 고기를 구울 때나 불멍을 할 수 있는 장작을 피울때 사용하기 위해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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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붙이고 뚜껑을 덮은 후 130도 까지 온도가 올라가면 고기를 올려줍니다. 모든 과정은 대략 5~6시간 예상합니다.

차콜은 한쪽에만 불을 붙여 옆으로 이동하며 옮겨 붙게 하고 처음 세팅한 차콜이 모두 타면 다시 추가하기를 반복합니다.
그리고 고기의 겉면이 마르거나 고기의 단면이 얇은 쪽에 사과주스나 오렌지주스 등으로 충분이 스프레칭 해주시면 좋습니다.

3. 심부온도 75도까지 굽기
- 1차 목표인 심부온도 75도 까지 구워줍니다. 우리는 4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4. 설탕, 시럽, 주스 등등을 뿌린 후 랲핑
-  심부온도 75도가 되면 위 재료로 단맛을 첨가하여 알루미늄 호일 또는 부처페이퍼로 랲핑을 해줍니다. 
알루미늄호일과 부처페이퍼 뭐든 상관 없는데 부처페이퍼는 연기가 투과되어 훈연향을 계속 입힐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5. 심부온도 95도까지 굽기
- 2차 목표인 심부온도 95도까지 구워줍니다. 화력을 180도로 올려 구웠더니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우리는 다 되어갈 때쯤 곁들일 채소를 차콜 위쪽에 올려 뚜껑을 덮고 같이 찌듯이 구워주었어요.

6. 아이스박스나 상온에 두고 레스팅하기
- 육즙을 가두는 레스팅 과정을 반드시 1시간 이상 하시길 권합니다. 레스팅을 하는 사진이 없네요...ㅜㅜ

모든 과정을 거치고 완성한 모습입니다.

가장자리쪽 분홍빛 스모크링과 반짝이는 육즙이 보이시죠? 뼈와 살도 쉽게 분리가 되었어요.
처음이라 잘 될지 의문이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잘 나와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사진에서 위쪽은 살코기부분, 아래쪽은 꼬들꼬들한 살이었어요. 저와 아이들은 살코기 위주, 남편은 좋아하는 꼬들살 위주로 먹었어요. 모든 부위가 너무 부드럽게 잘 익었더라구요. 머스터드, 칠리, 스테이크 소스류와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어요.

사진을 찍고 있으니 빨리 먹자며 난리인 우리 둘째...우리 부부는 고기와 잘 어울리는 레드와인과 함께했어요. 평소 드라이한 와인을 좋아하는 남편의 취향에 맞춘 알맞은 와인이었네요.

미리 준비해간 모닝빵에 채소와 고기를 넣어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폴드포크나 비프립을 하신다면 모닝빵 꼭 챙겨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번에 준비해간 고기는 미트홀이라는 인터넷사이트에서 구매를 했는데요. 해당 업체는 근막이나 기름 부위를 완벽하게 제거해 배송을 해주어 배송받은 대로 캠핑장에 가져와 요리를 했습니다. 저는 모두 제거 후 1.8Kg을 구매했고 우리가족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어서 만족했어요.

고기에 진심인 우리가족은 훈연바베큐를 자주 해먹는데요. 폴드포크, 브리스킷에 이어 비프립까지 나름의 노하우로 성공한거 같아 뿌듯한 한끼였습니다.

벌써 다음 캠핑 때 뭘 해먹어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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