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추천]중문 갈치조림과 갈치구이 모두 만족한 중문맛집 제주오성
안녕하세요. 긴 연휴 잘 마무리 하셨나요? 연휴때문인지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됩니다.
한 두달 사이 작년부터 해온 캠핑관련 포스팅만 했었는데요. 요즘 캠핑을 안가게 되어 그런지 소스가 많이 떨어졌어요. 그래서 다른 여행지나 개인적으로 만족했던 맛집들도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지난 2월. 우리 가족은 제주에 3주간 머물렀는데요. 3주간 머물며 가봤던 짧은기간 가보기엔 쉽지 않은 숨은 명소와 맛집을 하나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중문 갈치조림 맛집인 제주오성을 소개합니다.
제주오성(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27)의 영업시간은 전체적으로는 09:00~21:00까지지만 브레이크타임(15:30~16:30) 전과 후로 나뉜다 보시면 됩니다. 아침식사가 가능하고 점심시간은 15시에 브레이크타임전 오더를 마감하며 저녁식사는 20:20에 마감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식재료가 일찍 소진될 경우 조기마감한다고 하니 미리 전화해 보시고 가시면 좋겠네요.
자! 이제 제주 중문 맛집 갈치구이 맛집인 제주오성의 음식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먼저 주문을 하면 밑반찬과 샐러드, 감태, 김 그리고 빙떡, 통문어튀김, 옥돔구이를 내어주십니다.
빙떡과 김, 감태가 담아져 있는 그릇은 차롱이라는 것인데요. 제주는 습한 기후의 지역이다 보니 음식이 금방 눅눅해지는데 차롱을 사용하면 음식이 빨리 눅눅해 지는것을 방지한다고 합니다.
곁들임 음식 중 가장 이색적이었던 것이 통문어 옆에 있는 까맣게 생긴 지슬 튀김인데요. 지슬은 별다른게 아니라 감자의 제주 방언이라고 합니다. 색깔이 까매 튀기다 탄게 아닌가 싶었지만 감자 겉면에 오징어 먹물을 발라 튀겨 색깔이 그렇다고 하셨어요. 먹어보니 별미였습니다. 옥돔도 건조된 것이 아닌 생물을 사용하여 촉촉하고 쫀득하니 맛이 좋았어요.
제주를 제법 드나들며 갈치구이나 갈치조림을 먹었던 것을 참고해서 이제 네식구가 된 점을 감안해서 풀세트 구성인 솔벤정식을 주문했는데요. 세상에나 음식들이 차려진 것을 보고 정말이지 깜짝 놀랐습니다. 이제껏 먹었던 갈치는 갈치가 아니었어요......갈치조림이랑 갈치구이의 갈치의 크기가 지금껏 보았던 갈치중 제일 컸어요. 과연 이 많은 음식을 다 먹을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다 먹지 못했습니다.ㅜㅠㅠㅜㅠㅠ
하지만 남은 갈치구이는 포장이 가능해 다음날 숙소에서 레인지에 데워 잘 먹었네요.ㅎㅎ
중문맛집인 제주오성의 갈치조림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완벽한 해물탕을 졸여 갈치를 넣은듯한 느낌이었어요. 조림안에 문어, 새우, 전복,등등 다양한 해산물들이 가득 들어있어 우리 가족의 입을 즐겁게 해주었어요.
여느 유명한 갈치조림, 갈치구이 맛집과 같이 커다란 크기의 갈치는 직원분이 손수 해체해 주시고, 갈치조림에 있는 해산물들도 먹기 좋게 다듬어 주셔서 편하게 먹는데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중문맛집 제주오성은 넓은 내부와 아이들이 식사전후 가볍게 머물 수 있는 키즈룸이 있어 더욱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주 중문 맛집 갈치구이 맛집 갈치조림 맛집인 제주오성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드렸는데요. 한끼로는 다소 가격이 부담될 수 있지만 음식구성과 갈치의 품질이 뛰어나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으실거라 생각됩니다.
제주 여행을 하시며 중문 갈치구이, 갈치조림 맛집을 찾으시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