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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동안 업무가 바빠 오랜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두어달 남짓 동안 3주간 제주에 머물며 조았던 장소, 맛집을 소개해드리고 있는데요. 제법 오랜기간 머물러서 그런지 아직도 제주에 대해 포스팅할 것들이 많이 있네요.ㅎㅎ
오늘 수개해 드릴곳은 제주에 가면 꼭 먹어야 하 는 음식 중 하나인 제주도민이 추천하는 고기국수 맛집인데요.

제주 북쪽 제주항 근처 고기국수 맛집인 '화리'입니다.(제주시 감수북길 36)
화리는 왕복 2차선 도로에 바로 인접해 있지만 도로가 넓지 않고 식당 길건너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제주 고기국수 추천 화리의 내부 모습입니다. 아침을 거른 채로 조금 이른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손님이 많지 않았어요. 하지만 다 먹어갈 때 즈음 주차장에 차들이 오기 시작했고, 이내 식당이 붐볐다지요.

제주에 사는 남편 친구의 추천을 받아간 화리의 메뉴는 단촐합니다. 국수 먹으러 간곳에 수육국밥 메뉴가 있는걸 보고는 국밥에 무한애정을 가진 남편이 국밥을 시키려고 하는걸 말리느라 애먹었어요. 국수 먹으러 왔으면 그냥 국수 먹어!!!!!!
우리는 제주항 고기국수 맛집 화리의 국수 메뉴를 공략하기 위해 남편의 고기국수, 처음본 멸고국수(이런건 언제 생겼지..), 제가 애정하는 비빔국수 총 3개를 주문했는데요. 국수를 좋아하고 잘먹는 아이들이라 한 그릇씩 주문하려고 했는데 직원분께서 일단 먹어보고 더 시키는게 어떻겠냐고 하셨어요. 결과적으론 잘한 선택이었어요. 양이 제법 많았거든요.ㅎㅎ

주문 후 밑반찬이 나왔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저 파무침? 파김치? 저게 대박 맛있었어요. 서너번 리필해서 먹은 기억이 있어요...밥이랑 먹어도 아주 훌륭할것 같았습니다. 파김치에 정신이 팔린 사이 주문한 음식이 나옵니다.

고기국수

고기국수는 어디서든 보던 비주얼인데요. 하지만 제주 고기국수 맛집답게 고기와 국수의 양이 제법 많았고, 간이 잘 되어 있는 진한 육향이 특징이었어요. 고기도 퍽퍽한 살이 아니라 아주 부드러웠네요.

멸고국수

제 기준 처음 본 멸고국수입니다. 고기국수와는 달리 멸치국수 베이스에 고기를 함께 넣은 퓨전음식(?)이었어요. 고기 없이 그냥 멸치국수로 먹어도 깊고 진한 맛이 좋을것 같았습니다.

저는 냉면, 밀면을 먹어도 무조건 비빔만 먹는데요. 제주도민이 추천한 고기국수 맛집에 왔어도 비빔을 주문했는데 왠걸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면이 소면과 중면 사이의 굵기여서 그런지 쫄면같은 식감에 양념장이 잘 묻어나왔고, 무엇보다 부드러운 부위 보다는 퍽퍽한 살을 좋아하는 저의 입맛에 딱 맞는 부위의 고기가 듬뿍 채썰어져 올라가 있어 면과 함께 먹으니 꿀맛이었네요.

주문한 음식과 먹는 사람이 바뀐것 같지 않으세요? 아들 녀석들이 원래도 곰탕을 좋아하는데 뽀얀 국물의 고기국수를 보고는 바꿔먹어요!!!!!라고 해서 남편이 어쩔 수 없이 바꿔주고는 한그릇 더 먹어야지 그랬어요. 하지만 한그릇 더 주문을 못했어요. 배가 불러 못먹겠다고 하더라구요..ㅎㅎㅎ그래서 조금 뺏어 먹은걸로 만족해야 했어요.

비빔국수는 한 젓가락에 고기 하나씩 같이 먹었어요. 정말 맛있는 비빔국수 인정!!

제주항 근처 고기국수 맛집 화리의 영업시간은 위 사진과 같으니 참고하세요.

오늘은 제주도민추천 고기국수 맛집인 화리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제가 드리는 정보는 지난 2월에 제주에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을 기준으로 올려드리는거라 영업시간, 가격이 다소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저의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그리고 우리 가족의 추억을 기록하고자 블로그를 운영하는 만큼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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